2024년도 대입부터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고등학교 학생부 기재 내용 중 독서 활동이 대입 미반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서울대학교의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에 대한 문항이 활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럼, 대입에 미반영되는 독서활동은 더이상 필요 없어진걸까요?
답은? 아닙니다!
1. 독서활동의 중요성
[2022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따르면 단순 독후활동(감상문 등) 외 교육활동을 전개했다면, 도서명을 포함하여 그 내용을 다른 영역(교과세특,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입력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생기부에 기재는 여전히 가능한 것입니다.
수업 시간 등의 학교 생활을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심화하고 연계한 독서 관련 내용은 세특 및 창체로 기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독서활동상황>은 미반영이지만 독서활동은 드러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독서활동은 여전히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일부 교과를 제외한 <보고서>, <소논문> 등의 기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학에서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양질의 독서활동이 충분히 좋은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2. 2022학년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서울대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에 따르면, 독서는 나의 관심과 흥미를 꾸준히 추구해나갈 수 있는 가장 뻔하지만 효고적인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독서는 면접 상황에서 적절한 사고를 이끌어 내고, 이를 자신만의 논리적 언어로 풀어내는 깊은 사고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활동이라고 언급합니다.
2022학년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20권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2학년 서울대 단과대학별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3권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로리> 본문 중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험생들에게 책을 읽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습에 기본이 되는 독서활동을 꾸준히 하는 학생은 성적을 비롯한 활동 등에 있어서 빼어난 결과물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학 등에서 이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독서활동의 기록은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부분이므로, 교과전형과 수능 등 정량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독서활동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대입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주도적인 독서활동은 학생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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